벽화/매장벽화

주차장 계단에 부부가 그리는 라인벽화 이야기 - 전북 삼례 텐프로 무인텔(207-2)

벽화그리는남자 2011. 10. 13. 23:59

오랜만에 전라북도 전주 삼례에 있는 무인텔 텐프로의 못 다 올린 벽화를 올려 봅니다

총 객실 18개중 이제껏 블로그에 올린 벽화는 50%도 안되었군요~

변명 없습니다.........게으름의 극치지요 ㅠㅠ

객실 주차장 한 곳당 주차장의 큰면과 객실로 올라가는 계단의 작은 소벽 두면에

걸쳐 이제야 207호 소벽화를 올립니다 (※201호~309호×2)

 

오늘은 찬조출연한(?)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한 벽화!

입김 호호~ 불어가며 새벽내내 벽화 잡고 울부짖어 봅니다ㅋ

 

저희 내외가 그리는 모습의 사진을 포스팅 하기는 처음이군요 ㅎㅎㅎ

207호 소벽 작업 한 사진이 몇 장 없어 저희 모습이 찍힌 걸 같이 올립니다!

너그러이 이해 하시고 봐 주세요~ ^^;;

 

알콩달콩 사랑싸움 해 가며 그린 무인텔 계단의 벽화로 들어가  볼까요??

 

 

 

출구 옆 객실 올라가는 계단의 완성 된 라인벽화 입니다

반대편 벽면에 비해 작지만 고객들을 위한 클라이언트의 관심은 조그만 공간마저

세심한 배려를 합니다

 

작업전 207호의 주차장 모습이랍니다~!!

벽화를 그리기 전의 벽면은 너무도 차갑지요?

삭막함 마저 들게 하는..............

 

작업 전 구상은 중요 한 부분입니다

구상이 끝나고 밑그림 없이 바로 페인트 마카로 스케치 하듯 그려 나가구요~

 

실내 올라가는 계단의 난간을 검정색 라인으로만 그려 간답니다

채색이 없다하여 이게 뭐야?? 하는 건 금물~ㅎ

 

선으로만 그린 그림의 매력도 나름 깊이 있답니다!

요즘 라인 일러스트가 유행 이기도 하지요~

보기에 쉽고 간단해 보일지 몰라도 시간도 많이 가고 공드리기도 힘이 들지요!

 

난간의 창살들을 그려 넣어 보구요~

붓으로 선 작업을 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페인트 마카로 라인벽화를 하게 되면 깔끔하기도 합니다

 

평생 동반자인 사랑하는 아내가 열심히 그려 주네요~ㅎ

참으로 고마운 이 입니다~

피곤했을건데 저 심심해 할까봐 잠도 못자고 끝까지 옆에서 지켜 준.........

 

평소 즐겨 보는 곳이라든가 마음에 드는 풍경도 스케치 연습을 해 두시면 그림 그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~

구도도 생각해 가며 열심히 쓱쓱~~~

 

키 큰 아내의 손놀림도 빨라집니다!!

데이트가 따로 있을까요? 타 지역에서 부부가 이야기 꽃을 피워가며 작업하는 것도 색 다른 맛이 나지요~

이러다 싸우면...........ㅋ

 

난간만 그리면 그림의 구성상 밋밋한 재미없는 그림이 되지만

주제가 될 만한 포인트를 주면 훨씬 더 기억에 남는 벽 그림이 된답니다~

강조 할 부분은 겁먹지 마시고 확실하게 강조를 해 주시면 끝!!

 

어떤가요? 

위의 사진에서 본 그림없는 벽 보다는 훨씬 더 분위기가 틀리죠?

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해 본 벽화~~

여러분도 가까이 있는 소중한 이와 집에서라도 벽화 한 번 해 보시는건 어떨까요?

못 그려도 좋습니다~

함께 하는 이가 있어 더욱 좋기 때문입니다~~~~!!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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